아라비카3 콜롬비아 커피와 엘살바도르 커피 콜롬비아는 브라질, 베트남에 이어 세게 제3위의 커피 생산국입니다.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의 약 10%를 차지하며 콜롬비아의 농가 생산고를 보면 커피의 비율이 1/4에 달합니다. 200만 명 이상이 커피 생산으로 생계를 꾸리고 있어 콜롬비아에서 커피는 매우 중요한 산업입니다. 세계 3위의 커피 생산국이지만 브라질과 대조적으로 대농원의 비율이 매우 낮은 것도 콜롬비아의 특징입니다. 특히 트리마와 위라, 카우카, 나리뇨 등 남부 지역에 소농원들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1. 생산량이 가장 많은 안티오키아 지역 남쪽 인접국 에콰도르에서부터 이어지는 안데스 산맥은 콜롬비아에서 세 줄기로 갈라져 국토의 서부와 남북으로 이어집니다. 서쪽에서는 각각 옥시덴탈 산맥, 센트럴 산맥, 오리엔탈 산맥이라고 불리는 고원들과 카리브.. 2023. 2. 8. 커피 나무 재배에 필요한 환경과 조건 커피는 열대의 뜨거운 태양 아래서 재배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 커피를 재배하는 지역은 사람이 살기에 아주 쾌적한 기후를 갖추고 잇습니다. 평균 기온과 강수량이 알맞은 산의 경사진 비탈이나 선선한 고원 지대에서 커피를 재배합니다. 동티모르의 경우, 티모르섬 북동부에 위치한 수도 딜리는 해발 0m, 연평균 기온이 30도 이상이며 습도가 높습니다. 그곳에서부터 남서 방향으로 표고 1,600m에 있는 레테포호는 기온이 10도 전후로 낮아지며, 매우 선선하여 사람이 살기에 쾌적합니다. 100m당 평균 125도씩 기온이 내려가는 셈입니다. 1. 커피가 자라는데 필요한 것 1) 기온 커피의 생육은 기온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연평균 기온 22도 정도의 고지대에서 잘 적응합니다. 아라비카종의 자생지인 에티오피아.. 2023. 2. 3. 커피의 품종 - 아라비카, 로부스타 열을 가해 원두로 가공하기 직전의 커피 씨앗을 '생두'라고 부릅니다. 생두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나무의 품종이나 자라는 지역, 환경에 따라 맛이 다르고 이것을 '떼루아'라고 부릅니다. 포도나 딸기와 같은 여러 과일이 품종과 생산 지역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커피의 대표적인 품종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커피는 꼭두서니과(rubiaceae)의 코페아 속(coffea)에 속한 식물입니다. 꼭두서니과 식물들은 치료 효능이 강한 물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예로부터 약용으로 많이 사용해 왔습니다. 말라리아 치료제로 많이 사용하는 퀴닌(키니네) 등도 꼭두서니과 식물에서 많이 채취됩니다. 커피도 처음에는 약재로 사용했습니다. 코페아 속에는 아라비카, 카네포라(로부스타), 라이베리카라는 .. 2023. 1. 27. 이전 1 다음